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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이 공무원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40대 직장인의 공무원 이직, 늦지 않았다40대 중반, 회사에서 보내는 매일은 익숙하지만 가끔 불안하다.조직은 젊어지고, 자리는 줄어드는 기분이 든다.앞으로 남은 2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다 보면,'공무원'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친다.조금 늦은 걸까.아니, 아직 늦지 않았다.2025년 지금,40대도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40대가 갈 수 있는 공무원의 길첫 번째 길은 경력경쟁채용이다.과거 직장에서 쌓은 경험, 자격증, 경력 같은 것들이공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이 될 수 있다.사회복지, 환경, 간호, IT, 홍보 같은 분야에서는40대 경력자를 찾는 경채 공고가 꾸준히 올라온다.두 번째 길은 9급 공채다.국어, 영어, 한국사, 그리고 직렬별 전공과목을 공부해야 하지만나이 ..

2025년, 60대 중반 부부를 위한 경제활동 살펴 보기

60대 중반, 퇴직 후 맞이하는 삶은 생각보다 길다.아이들도 다 커서 독립했지만,생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국민연금만으로는 모자라고,적금과 퇴직금도 예상보다 빨리 줄어든다."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조금은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1.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 건강과 시간체력은 무기다.매일 서서 일하는 업종(편의점, 마트 캐셔 등)은 생각보다 힘들다.너무 장시간 근무하는 일은 피하자. (예: 6시간 이상 노동 X)월급보다 ‘지속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시간은 여전히 내 편이다.하루 4~6시간 정도 여유롭게 일할 수 있는 형태를 고르자.쉬는 날도 확보할 수 있는 파트타임을 추천한다.---2.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경제활동 현실 리스트(1) 경력/경험 살리기과거 직..

카테고리 없음 2025.04.27

4월 26일, 체르노빌을 기억하며 우리가 어떤 에너지를 선택해야 하는가🔌

1986년 4월 26일,소련 우크라이나 지역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일어났다.거대한 폭발과 함께보이지 않는 방사능이 하늘로 퍼졌고,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야 했으며,그 지역은 수십 년 동안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었다.그날 이후,'체르노빌'이라는 이름은단순한 지명이 아니라인간의 과욕과 무지,그리고 자연에 대한 오만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편리함 뒤에 숨은 위험원자력은 분명 강력한 에너지원이었다.적은 양으로 막대한 전력을 만들 수 있었고,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끄는 힘이 되었다.하지만 체르노빌 사고는우리가 그 힘을 얼마나 취약하게 통제하고 있었는지를 드러냈다.'완벽한 안전'을 전제로 설계된 시스템은하나의 작은 실수, 하나의 무시로통제 불능의 재앙이 될 수 있었다.편리..

카테고리 없음 2025.04.26

오늘의 탄생 인물) 4월 25일, 르네 젤위거(Renée Zellweger)

르네 젤위거, 조용히 반짝이는 이름화려한 얼굴이 아니었다.눈에 띄는 스캔들도 없었고,대중의 주목을 받기 위해 무리한 선택을 한 적도 없었다.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우리는 종종 그 이름 앞에서 멈추게 된다.르네 젤위거.그리고 곧바로, 그가 연기한 인물이 떠오른다.배우에게 이보다 더 큰 찬사가 있을까.---브리짓 존스를 만나다, 그리고 그 후그녀를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은 단연코브리짓 존스의 일기였다.평범하고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완벽과는 거리가 먼 주인공 ‘브리짓’을 통해르네 젤위거는 단숨에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얻었다.그녀는 단순히 그 캐릭터를 ‘연기’ 한 것이 아니라,살아 있는 사람처럼 숨 쉬게 만들었다.실제로 이 역할을 위해미국인인 그녀가 영국식 억양을 철저히 연습했고,체중을 불리..

카테고리 없음 2025.04.25

🧠 진화하는 개인정보 범죄의 양상

🔍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건 개요2025년 4월, SK텔레콤의 고객 정보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연락처, 주소뿐 아니라 일부 고객의 서비스 이용 내역도 포함되어 있어 파장이 컸다.SK텔레콤은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출 고객에게 개별 통지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대규모 통신사의 보안도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환기시켰다. ---📈 개인정보 범죄의 현황과 추세 정교한 피싱 공격 증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 메시지로 개인정보 탈취랜섬웨어 공격: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 증가다크웹에서의 개인정보 거래: 유출된 정보가 은밀하게 거래되어 2차 ..

카테고리 없음 2025.04.24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 내 삶을 바꾼 문장 하나

어떤 문장은,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는다.잊히지 않으려 애쓴 것도 아닌데이상하게 삶의 문득한 순간마다 떠오른다.마치그 문장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혹은,내가 그 문장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처럼.나는 가끔 그런 문장을‘내 인생의 방향타’라고 부른다.거창한 말 같지만,그 한 문장이 없었다면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른다.---그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처음엔 단순한 질문이었다.하지만 그 문장을 여러 번, 여러 책에서 만날수록이건 단지 ‘소망’을 묻는 말이 아니라‘책임’을 묻는 말이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그것을 향해 나아갈 책임도어느 정도는 내게 있다는 것.책은늘 나를 대신해 대답하지 않는다.그저 묻는다.그리고 남는..

카테고리 없음 2025.04.23

지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 4월 22일, 지구의 날🌏

요즘의 하늘은 종잡을 수 없다.4월인데 벚꽃이 너무 일찍 피었다.꽃이 피기도 전에 비가 왔고,햇살은 따뜻했지만 먼지는 가득했다.그런 날이면 가끔 생각하게 된다.지구가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사람들은 여전히 예보를 보고,봄맞이 패션을 준비하고,벚꽃 대신 가로수길을 걷는다.하지만 그 모든 풍경 뒤에,무언가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는 걸우리는 알고 있다.지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그 무언의 기척은이미 너무 분명하게 느껴지고 있다.---환경은 거창한 게 아니다우리는 종종 환경 보호를너무 무거운 말로 기억한다.‘탄소배출 저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성 확보’모두 맞는 말이다.하지만 일상에서 그 말들은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그래서 때로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환경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내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4.22

월급이 들어왔다. 그리고 사라졌다. 그 다음엔...💸

문자로 잔고 알림이 오는 순간,잠시 기분이 좋다.통장 잔고가 평소보다 길어 보이고,며칠 전까지 꺼내기 망설이던 장바구니의 물건들도다시 생각나기 시작한다.하지만 그 기분은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정기결제 빠져나가고, 카드값 빠지고,공과금, 대출 이자, 생활비, 그다음이 적금.그렇게 하루, 이틀 사이에통장은 본래의 숫자로 돌아온다.월급은 들어왔다기보다,잠시 들렀다 간 손님처럼 사라진다.---돈보다 감정이 먼저 빠져나가는 날월급을 받는 건,단순한 수입 이상의 감정이다.그 안엔 지난 한 달의 시간, 노동, 그리고 버틴 마음이 담겨 있다.그래서인지,“이렇게까지 일했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월급은 숫자보다 더 작게 느껴진다.그런데우리는 과연,그 월급을 어떻게 쓰고 있는 걸까.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운용하고 있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5.04.21

보이지 않는 장벽, 마음의 문턱을 넘는 일 -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장애인의 날이 돌아오면어디선가 "장애는 불편이 아니라 차이다"라는 문장이 반복된다.그리고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는점자 블록을 깔고, 엘리베이터에 음성 안내를 덧붙이고,장애인을 위한 특별 좌석이나 경사로를 설치한다고 말한다.물론 그건 중요하다.우리는 물리적인 장벽부터 치워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하지만 그보다 더 무겁고,더 천천히 움직이는 장벽이 있다.마음의 문턱.보이지 않지만 확실하게 존재하는,장애인을 향한 시선 속의 거리감.그것은 경사로보다 만들기 어렵고,점자보다 더 읽히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나는 불편하지 않은데, 왜 그 사람이 불편할까?"지하철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이 들어오면사람들은 조용히 시선을 피한다.‘돕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 수도 있고,‘괜히 실례가 될까 봐’ 일 수..

카테고리 없음 2025.04.20

봄은 그렇게, 피를 흘리고 왔다 - 4.19 혁명

4월의 봄빛은 따뜻하고 평화롭다.하지만 그 속에는유난히 차가운 날의 기억이 묻혀 있다.1960년 4월 19일,그날 서울의 하늘은 얼마나 높았을까.계절은 봄이었지만거리 위엔 최루탄 연기와누군가의 숨이 막히던 공기가 흘렀다.누군가는 교복을 입고 있었고,누군가는 연설문 대신 주먹을 쥐고 있었다.그날, 우리는‘국가’가 침묵하는 법을,‘국민’이 외치는 법을다시 배웠다.---거리로 나선 건, 단지 분노 때문이 아니었다이승만 정권의 장기 집권.부정 선거의 만행.그로 인한 정치적 불신과 사회적 억압.하지만 4월 19일의 거리는단지 분노만으로 가득했던 것이 아니다.그곳엔 희망이 있었다.정의가 있다면 누군가는 믿을 거라는어떤 막연하지만 순수한 신념.책가방 속 전단지,구호와 노랫소리,피 흘리는 친구를 부축하며도계속 걷던 사..

카테고리 없음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