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바람이 선선해지고 가을빛이 무르익을 때면 따뜻한 국물이나 부드러운 술 한 잔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날이 ‘막걸리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막걸리의 날은 우리나라 전통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막걸리를 기념하고, 농경문화의 정신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예부터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감사의 시기였고, 그 수확한 쌀로 술을 빚어 나누는 것은 일종의 의식이자 축제였습니다. 그래서 막걸리의 날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정(情)’의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요즘은 막걸리가 다시 젊은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페처럼 꾸민 막걸리 바, 지역별 특산 곡물을 사용한 로컬 막걸리, 그리고 직접 막걸리를 빚는 수제 클래스까지 — 그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