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1일은 '수산인의 날'이다.혹자는 "그런 날도 있었어?" 하고 물을지도 모른다.사실 그럴 법하다.우리가 매일같이 먹는 생선이나 해산물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에 대해, 정작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다.하지만 ‘수산인의 날’이라는 이름은,그 질문을 거꾸로 우리에게 던진다.“당신은 이 바다의 노동을 기억하고 있습니까?”---왜 4월 1일인가수산인의 날은 2012년 처음으로 지정되었다.‘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수산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날짜가 4월 1일인 이유는,1969년 4월 1일, ‘근대적 수산정책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수산업협동조합법이 시행된 날이기 때문이다.그러니까 이 날은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의 날'이 아니라,한국 수산업이 한 산업으로 자리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