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사람은 점점 줄고 있다고 한다. 출판업계 통계만 보아도 독서량은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종이책보다는 스마트폰, 영상 콘텐츠, AI 요약 서비스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시대다. 그런 시대에, 우리는 왜 여전히 책을 읽으려 하고, 독서의 가치를 이야기할까. 그 질문을 붙잡고 천천히 들여다본다.---지식보다 깊이를 위한 선택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책은 더 이상 유일하지 않다. 검색한 줄, 요약 영상 하나로 복잡한 개념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더 풍부한 비주얼 자료까지 곁들여져 이해는 더 쉬워졌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여전히 책을 집어 든다. 왜일까?책은 정보가 아니라, '깊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영상은 한 방향의 흐름이고, 웹 검색은 단편적인 파편일 수밖에 없지만, 책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