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수 씨가 수면장애로 인해 25년간 술의 도움을 받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평균 수면 시간이 4시간을 넘지 않아 일주일에 3~4회 음주를 하며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란 무엇일까요?
수면장애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수면에는 '렘수면(REM sleep)'과 '비 렘수면(non-REM sleep)'이 있으며, 이 두 가지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수면장애로 분류됩니다.
수면장애의 원인과 증상
수면장애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증가, 노령화, 물질 남용, 교통의 발달로 인한 수면 주기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증상으로는 낮 시간대의 졸음, 잠들기 어려움, 수면 중 빈번한 각성, 악몽, 몽유병 등이 있습니다.
술과 수면의 관계
많은 사람들이 잠이 오지 않을 때 술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술은 처음에는 뇌를 이완시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간에서 대사 된 후에는 각성 효과를 나타내어 깊은 잠을 방해하고 자주 깨게 만듭니다. 따라서 술은 오히려 수면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수면장애의 치료 방법
수면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면 습관 및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환경요법, 수면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광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이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면인지행동치료입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불면증 극복을 위한 생활 습관
낮잠 피하기: 정말 졸린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난 지 515분 정도만 낮잠을 잡니다.
규칙적인 운동: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자기 6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쳐야 합니다.
수면 방해 물질 피하기: 담배, 카페인, 술 등을 피해야 합니다.
수면 환경 조성: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며, 시계는 보이지 않는 곳에 둡니다.
긴장 풀기: 잠들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기보다는 긴장을 풀고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노력합니다.
침대 활용: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침대에서 일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지만, 올바른 정보와 적절한 대처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술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